[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학부모와 시교육청 주요 정책별 담당자가 참여하는 ‘교육주체 간 공감-소통 정책 간담회’를 실시한다.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 따르면 8월~9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초·중·고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이 자녀와 밀접한 분야의 교육 정책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학부모들은 간담회를 통해 담당자로부터 평소 궁금했던 교육 정책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기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의 의제는 회차별로 ▲1회차 다양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진로·진학에 대한 광주교육의 방향(8.18. 14:00) ▲2회차 학부모가 느끼는 학교현장의 특수교육! 광주교육이 추구하는 특수교육!(8.25. 10:00) ▲3회차 시민참여 예산! 이해와 사용 방법의 실제(9.5. 10:00) ▲4회차 미래로 가는 AI교육! AI광주미래교육의 방향과 학교의 변화(9.6. 14:00)로 진행된다. 의제는 학부모 대상 설문을 통해 위의 4가지 분야가 선정됐다.
지난 18일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진행된 첫 번째 간담회에서는 중·고 학부모 15명이 참석해 시교육청 진로·진학 담당자로부터 정책 관련 정보를 전해 듣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주교육의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시교육청 진학담당 정훈탁 장학관은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끼는 교육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들을 직접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의 광주 진로·진학 정책이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진로·진학과 관련한 불확실한 정보들 사이에서 올해 수능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오늘 담당자분들과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마음이 놓였다.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간담회의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를 추진한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학부모들이 교육주체로서 광주 교육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우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