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은 10대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에 라이프스킬(Life Skills) 기반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으로 관계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동체연구소 이웅용 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활동 안에서 자신뿐 아니라 주변 상황을 고려한 문제해결능력, 의사결정능력, 상황대처능력 등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일상 속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자극에 건강한 반응을 할 수 있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서로 다른 성격의 친구들이 모여 같이 운동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상대의 입장을 잘 살피며 말과 행동을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새학기 적응과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학생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하였다. 친구와 운동하면서 몸에서 분출하는 에너지를 올바르게 발산하고 반응하는 훈련을 충분히 하게 하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여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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