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감포 남동방 12km 해상 20톤급 어선 화재발생다행히 선원들이 초기에 진화, 인근 어선 도움으로 감포항으로 입항
현장에 먼저 도착한 어선 B호를 통해 A호의 화재가 진압되었다는 사항을 확인했다.
기관실 배전반이 전소되었지만 초동조치를 잘한 덕분에 불길이 빨리 잡힌 것이다.
A호가 B호를 예인중인 모습
A호는 화재 탓에 자력운항이 불가해 B호가 예인을 했다. 감포항으로 예인해오던 중 A호의 기관실에 불꽃은 없었으나 연돌에서 연기가 조금씩 일었다.
이에 포항해경은 잠재되어 있던 불씨로 인해 다시 화재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감포항에 A호만 따로 계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조치를 했다.
그리고 A호가 입항하자 감포파출소 직원들과 대기 중이던 소방세력이 합동으로 추가 소화활동을 펼쳐 화재진압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가 안 되면 침수, 침몰, 승선원 해상추락 등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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