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탄자니아 교원 20명을 초청해 진행한 12일간의 교육정보화 연수를 모두 마쳤다.
8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교육부와 체결한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2021년부터 탄자니아와 이러닝 인프라 및 콘텐츠 지원 등 1:1 교류 협력을 추진해왔다.
인공지능, 드론,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SW·AI교육 등 첨단 ICT를 중점으로 다룬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보원에 위치한 광주SW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한 탄자니아 연수단은 교육연구정보원의 체계적인 SW교육지원시스템에 “Excelente(훌륭하다)!”를 연발하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연수단은 문정초와 조대부고를 방문해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참관했다. 한국의 교사 및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양국 간의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탄자니아 국립교육원 국장인 데오 로렌스 프라자 연수단장은 “광주시교육청의 진보된 기술력과 교육시스템 그리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식이 놀라웠다”며 “오직 아이들만을 생각하는 교육정책에 감동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고인자 원장은 “ICT 융합 교육을 핵심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11월에 예정된 2차 MOU를 비롯해 앞으로도 탄자니아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이정선 교육감을 단장으로 정보화연수 담당교원 4명 포함 총 13명의 현지방문단을 구성, 오는 11월에 탄자니아 국립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2차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인프라 지원학교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관련 컨설팅과 현지 교원 대상 ICT정보화 연수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