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중학교 고입 담당 교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2023학년도 진로·직업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9월 7일 동부권(여수디오션)을 시작으로 9월 11일 중부권(보성다비치)과 9월 15일 서부권(신안비치호텔) 설명회로 이어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직업 세계 변화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교육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7일 열린 동부권 설명회에서는 2024학년도 전남 고입전형계획 안내에 이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전남 직업계고의 다양한 특성화 학과가 소개됐다. 또한, 선취업 후진학, 취업·창업, 계약학과를 통한 대학 진학 등 직업계고 졸업 후의 진로, 취업연계 장려금 등 고졸 취업자에 대한 각종 정부 지원 정책이 상세히 안내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직업계고 별로 전형 방법과 학과 소개, 졸업 후 진로를 안내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한 중학교 고입담당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례 발표에 나선 직업계 고교 출신 한 공무원은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공기업, 대기업, 은행 등 전공 학과에 맞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생겼다.”면서 “꼭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시대를 맞아 교육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신 고입업무 담당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포털’을 통해 전남 45교 직업계고의 교육활동 및 졸업 후 취업처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