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남도의원, ‘전복’도 가격안정 위해 수매 및 비축 품목에 포함시켜 달라!후쿠시마 핵 오염수로 멍들어 가는 전복시장 대책 마련 촉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9월 15일에 열린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로 인해 멍들어 가는 전복시장’에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방류문제로 해남지역 어가의 19%를 차지하는 전복 어민들은 전복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전복 10미 기준 올해 7월 가격은 kg당 약 22,000원으로 전년 대비 전복 평균 가격의 42%가 감소하여 가격 폭락과 판매량이 급감되었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및 지침에 따라 대중성 어종인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 멸치 6개 품목에 대해서만 수매와 비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전복은 해당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수급 조절을 위한 수매 및 비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박성재 도의원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로 인해 멍들어 가는 전복시장에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생산·유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였다.
또한 “전복도 수매·비축사업에 포함하고, 전복 수급 조절에 즉각 대응하여 해남의 어민들과 지역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해남어민들은 이미 힘겨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할 안전한 수산물 이미지 회복에 적극 힘써달라”고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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