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베트남 증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광주은행의 첫번째 해외 자회사이자, 베트남 하노이에 거점을 둔 증권사인“JB Securities Vietnam(이하‘JBSV’)”이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FINAVI(Financial Navigator : 금융 내비게이터)’를 9월 22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FINAVI’는 광주은행의 빠르고 안정화된 IT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가미하여, 주식거래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이다.
‘JBSV’는“FINAVI 출범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인 증권거래 서비스를 개시하여, 현지화에 성공한 종합증권사로 더욱 탄탄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사업영역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쏟아 왔으며, 지난 2020년 4월 베트남 소재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시큐리티(MSGS)’를 인수하여, ‘JBSV’로 사명을 변경하고 광주은행 최초 해외 자회사인 ‘JBSV’를 출범시켰다.
이후, ‘JBSV’는 베트남 현지기업의 회사채 발행주관 등 투자금융(IB) 현지화 사업을 기반으로 인수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대고객 온라인 증권거래 중개와 마진론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의 안정화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