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202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성료
45개 사업 240개소에 249억 예산 투입 추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9/29 [06:56]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과 시범단지 대표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가루쌀 원료곡 생산단지와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콩 자립형 융복합 시범단지 등 주요 시범사업 추진 상황 등을 비교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가루쌀 생산 소비 모델 ▲콩 융복합 단지 조성 ▲기상재해 대응 병해 방제 지원 등 식량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45개 사업 240개소에 2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다.
평가회는 가루쌀 생산단지와 연계해 저장·가공·유통 자립형 전문단지를 조성 중인 곡성 그린농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가루쌀 건식제분 시설과 가공제품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논콩 파종시기에 집중호우로 생육이 저조한 곳이 많으나, 장성군 밀-콩 재배 시범단지는 ‘지중점적 자동관개 시스템’ 도입과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전국 우수 논콩 생산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회 결과 금년 벼농사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출수기 전 일부 침수 피해와 혹명나방 다발생 등 피해에도 불구하고 병해충 긴급방제와 시기별 핵심기술을 현장에 보급한 결과 평년 수준(482kg/10a) 이상의 생산이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례 밀산업 밸리화 시범사업은 150농가 221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중소형 밀 전문 제분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밀가루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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