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에서는 9월 26일(화) 포두초등학교 및 포두천, 해창만 일원에서 ‘영?산?강 탐사 릴레이’를 실시하였다.
포두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드론과 현미경을 활용하여 포두천 및 해창만 지역의 생태 환경을 체계적으로 탐사하였다. 드론을 활용한 고공 탐사를 통해 포두천 및 해창만 지역의 지형과 생태계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드론으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현미경을 활용하여 더 작은 규모의 생물들을 조사하였다. 채집한 물 샘플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활동을 통해 움직이는 물의 작은 생태계 속에서 미생물, 원생 동물, 식물 세포 등 다양한 생물학적 세계를 발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드론 체험활동과 환경교육의 결합을 통해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 증진에 기여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포두초 5학년 김민서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포두천과 해창만을 드론으로 하늘위에서 살펴보니 주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작은생물을 찾는데 어렵기도 했지만 신기하고 찾아보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이렇게 작은 물방울 속에 다양한 생물들이 많다는 것을 배우고 주변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포두초 5학년 여인주 담임교사는 “5~6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포두천 탐사 활동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이 함양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탐사 활동을 계기로 학교 주변의 환경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학생들과 생태환경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산?강 탐사 릴레이’를 통해 자연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 생태 환경 보전의 중요성 인식에 도움을 주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생태 환경 탐사를 지원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