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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헬기, 새벽 해상 고립 40대 남성 구조

6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 인근 해상에서 긴급 구조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10/09 [07:25]

중부해경청 헬기, 새벽 해상 고립 40대 남성 구조

6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 인근 해상에서 긴급 구조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10/09 [07:25]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가 10월 6일 오전 3시 38분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 앞 약 1.3킬로미터 해상에 고립된 4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0월 6일 오전 2시 55분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 인근 갯벌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B518), 인천해양경찰서(영흥파출소, 특수구난정), 평택해양경찰서(안산파출소, 대부파출소, 해경구조대) 구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6일 오전 3시 33분쯤 메추리섬 인근에 도착한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는 열상카메라를 사용하여 신고 위치 부근 해상을 수색했고, 오전 3시 34분 바닷물이 차오르는 해상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는 해양경찰 항공구조사 2명을 사고 현장에 내려보내 인명 구조를 시작했으며, 오전 3시 38분 40대 남성을 구조 완료했다.

항공구조사에 의해 구조된 40대 남성은 구조 당시 허리까지 바닷물이 차오르는 위험한 상태였으며, 약 2시간 동안 해상에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헬기에 구조된 40대 남성은 오전 4시 1분쯤 인천광역시에서 소방구급대에 인계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구조된 남성이 갯벌 활동을 하다가 밀물이 들어오자 어두운 갯벌에서 방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서해안 갯벌에서 활동을 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사전에 정확히 확인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육지로 이동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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