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인‘우생순 프로젝트’홍보를 위해 어제(17일)부터 오늘(18일), 총 이틀간 대천항과 오천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생순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를 예방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보령해양경찰서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천항과 오천항의 어선을 대상으로 사전홍보를 통해 참여 희망 어선을 모집했다.
올해 보령 관내에서는 총 30여척의 어선이 우생순 프로젝트에 참여해 9월 말 기준 해양쓰레기(폐생수병) 총 1,070kg을 수거하였으며, 향후 수거된 폐생수병을 이용한 새활용품을 만들어 우생순 프로젝트 참여 어선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낚시 이용객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낚시 이용객들이 조업 활동 중 마신 물병을 팝업스토어로 가져오면 올바른 페트병 분리 배출법과 우생순 프로젝트 취지에 짧은 설명 후 이를 커피로 교환해 주는 등 국민들이 우생순 프로젝트를 간접적으로 참여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9월에서 11월 중순까지는 주꾸미 낚시 성수기로 대천항과 오천항에 많은 낚시 이용객이 승선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우생순 프로젝트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안성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이번 홍보 활동을 계기로 민간에서 해양환경보전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