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는“일본 정부는 자국민의 반대와 국제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행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해양투기 반대’를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전 지구적 재앙을 부르는 핵오염수를 방류하고 뻔뻔하게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하는 일본 정부, 이러한 일본 정부의 만행을 옹호하고 두둔하며 나아가 국민에게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한국 정부, 이제 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찬성 여론이 78%에 달한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지금이라도 핵오염수 해양방류를 규탄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세계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핵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지탄하며, 모든 피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고흥군의회 의원 일동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어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 일본 정부에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요구 ▲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 ▲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고흥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