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여수해양FC U-18 유소년축구단이 ‘전국고등축구 호남권역 B스플릿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호남 권역 내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4월 상반기리그 진행 후 하반기 6개 팀이 A, B스플릿으로 나뉘어 7월부터 3개월간 주말리그 열전을 펼쳤다.
이 결과 여수해양FC U-18 유소년축구단은 전북군산제일고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승점 7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수해양FC 소속 이혜강(여수해양과학고 1)은 3득점으로 득점 순위 ‘1위’, 성우주(여수해양과학고 1)는 득점 4위를 기록하는 등 개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여수해양FC U-18 선수단은 여수해양과학고 등 1?2학년 선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내년도 신입선수를 모집해 팀 전력과 선수기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용희 감독은 “선수 대부분이 1학년으로 이번 대회는 경기경험을 쌓으면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대회임에도 좋은 결실을 이뤄 기쁘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정기명 여수시장님과 김종휘 부단장님, 여수해양과학고 김희헌 교장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0년 여수시 초?중?고등학생 축구유망주를 육성코자 여수공공스포츠클럽 여수FC U-18을 창단했으나 지도자 사퇴, 선수 이적, 거점학교 부재 등의 사유로 해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지난 1월 임용된 정용희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우수선수 영입 활동과 여수시, 도 교육지원청, 여수시체육회(축구협회) 등의 훈련비 및 용품구입비 등 지원으로 안정된 팀을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