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30일) 오후 2시 청사 회의실에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호를 위한 ‘2023년도 시민인권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시민인권단 6명이 참석해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추진한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인권보호 자문기구로서 능동적인 인권단 활동 활성화 방안 및 조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해양경찰 수사업무의 여건 및 특수성에 대해 이해하고, 유치장 등 인권관련 시설 점검을 끝으로 회의를 마쳤다.
한편 서귀포해경 시민인권단은 법조계, 여성계, 노동계, 언론계 등 사회적 덕망이 있고,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 활동상 정립을 목표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예방과 관련된 제도·정책·관행에 대한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수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위촉된 시민인권단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조언을 구한다”며 “앞으로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권경찰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