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해양경찰청 주관 ‘2023년 취약해역 종합안전망’ 평가에서 서귀포파출소가 제출한 「서귀포 블루홀 안전관리 프로세스 확립」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귀포파출소)는 안전관리를 위해 잠재적 연안사고 위험지역을 발굴하던 중 숨겨진 물놀이 명소인 블루홀을 발견하고,
절벽같은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어 낙상사고의 우려, 낮은 수심과 수중암초로 연안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는 등 원활한 상황대응이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맞춤형 안전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지형지물 숙달훈련 실시 ▲드론을 활용한 항공순찰 ▲연안안전 위험구역 홍보용 현수막 게시 ▲순찰시 행락객 대상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통해 무사고를 이어나가는 등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런 노력과 더불어 관련부서(해양안전과)와 소통하여 블루홀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 올해 10월 30일부터 출입통제 안전관리 중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관할 내 연안사고 취약해역에 대해 적극적인 발굴 및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