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어선 화재 취약한 동절기... 합동 안전 점검 나서완도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점검반 편성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 관내 최근 5년간 선박 화재사고는 총 44건이며, 이 중 동절기 화재 사고 발생 비율은 20%로, 선박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배전반 화재, 전기 배선 및 배터리 노후·합선 등이다.
이번 점검은 완도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화재에 다소 취약한 10톤 미만 어선 대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전지 및 배전반 점검 △전선 피복 상태 점검 △기관실 내 가연성 물질 제거 △각종 소화 설비 작동상태 등 화재 취약개소 전반이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선주 대상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어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난방시설 자제, 노후화된 배전설비 사전점검, 소화기 배치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화재 발생시에는 사고 사실을 주변에 신속히 전파하고 안전을 위해 대피해야 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사고는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계류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어민들 스스로 화재 예방 안전의식이 정착되도록 선제적인 예방·홍보 활동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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