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21일)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2023 바다의 의인상 시상식에서 한국구조협회 서귀포지부가 바다 의인상 단체상 수상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이경진(성진호 선장)씨가 우수대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바다의 의인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자를 발굴·포상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4명의 개인과 단체 1곳이 ‘바다 의인’으로,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이 ‘우수대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는 선박예인 19척, 실종자 수색 4건, 서프구조대 발대 이후 해수욕장 해상표류자 19명을 구조하는 등 민간구조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바다 의인상 단체상 수상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또한 서귀포 민간해양구조대원 이경진씨(성진호 선장)는 선박예인 7건, 구조훈련, 예방순찰 등 올 한해 바다가족으로서 서귀포의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대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민간구조대원들의 활약이 유독 빛났던 한해였다.”며 “서귀포해경은 해양경찰의 숨은 조력자인 415명의 서귀포 민간해양구조대원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