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레슬링 명문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김형민)가 올해 전국대회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고등부 그레고로만형 종합 2위,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하였다. 2023년도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하면서 학생부에서 최고의 팀임을 다시한번 과시하였다.
중등부 김예찬(71kg), 이다훈(92kg)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였으며 채진호(65kg)를 비롯하여 중등부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김예찬 선수는 자유형과 그레고로만형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고등부 송현승(53kg), 이승현(55kg), 배주원(74kg), 김태빈(125kg)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배주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황원제 지도자가 중등부 자유형 최우수지도자상, 임정기 지도자가 중등부 그레고로만형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였으며 박민진지도자가 고등부 자유형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였다.
전남체육중고등학교 김형민 교장은 감독교사와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며 "지도자들이 열정과 사랑으로,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련과 대회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본교 운동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