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에서는, 최근 남·동해안에서 전복?침몰 사고가 잇따르고 골든타임을 넘겨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자 이에 대한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어선 전복사고를 가정하에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상황실, 3000톤급, 1500톤급, 500톤급, 소형정, 특수정 등 경비함정 10척, 파출소 3개소, 제주구조대 등 180여명 훈련 참가
이번 훈련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도두항 인근 해상에서 제주해경서 모든 세력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에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은 채 불시에 기상악화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되었으며,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신고접수를 받고 비상소집을 실시, 긴급출항 20분안에 현장 도착하여 해상 익수자와 선내 고립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 총 10명 구조 : 해상추락자 9명(맨몸입수구조), 선내고립자 1명(타격신호로 선내 에어포켓 생존자 확인 후 잠수장비 착용, 입수 구조)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에 불시 훈련을 통해 현장사고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제주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