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경청, 접경해역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한자리에
서북해역 GPS전파혼신 예방과 월선방지 위해 민·관·군·경 합동회의 개최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06/21 [07:43]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20일 서북해역 관련 16개 민・관・군·경 등이 모여 서북해역 GPS전파혼신 및 NLL 월선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GPS전파 혼신 및 오물풍선 등 대남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북해역을 항행·조업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관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북해역 GPS 전파 혼신 현황 및 대응방안 ▲ 소형선박 NLL 월선 사례 분석 및 기관별 임무 ▲관계기관 간 대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안전한 항행 등의 대책마련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는 ▲ GPS 전파 혼신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 ▲ GPS 대체 항법장비(eLoran) 구축 및 서비스 계획을 설명하고 기관별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오늘 합동회의에는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인천해양경찰서,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서해어업관리단,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군제2함대사령부,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 민・관・군·경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최근 대북상황에서 서북도서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기관․단체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어업인들이 평온한 환경 속에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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