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6대 해양사고(전복, 화재, 좌초, 충돌, 침수, 침몰)는 최근 3년 평균 134척 대비 105척이 발생하여 29척 감소(22.0%)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사고 대응 중심’에서 해양사고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해양사고에 의한 사망·실종자는 총 10명으로 전복 7명, 화재 1명, 좌초 1명, 작업 중 인명사고가 1명 발생하였고, 선박 운항자의 부주의(32.1%)에 기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선박 유형별로 보면 총 439척 중 어선이 174척(39.6%), 레저선박 59척(13.4%), 예부선 56척(12.8%), 낚시어선 51척(11.6%), 화물선 47척(10.7%), 여객선·유도선 21척(4.7%), 기타 31척(7.2%)로 나타났다.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종사자 대상 정확한 해양기상 정보제공서비스와 불법 증·개축 등 복원성을 저해하는 선박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하반기는 태풍내습기, 가을철 출어선 증가 등 사고 개연성이 높은 만큼 해양종사자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사고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관할해역의 해양사고 데이터 분석과 현황 및 사고 분포도를 시각화하여 시기별, 사고유형별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해양경찰청과 그 소속기관에서 수집 및 생산된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통합시스템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