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오늘(24일) 성산고등학교 실내 수영장에서 선주, 내·외국인 선원 등 해양종사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CPR 등 해상에서의 생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였다. 기존 생존수영 교육은 초등수영 실기교육의 일부분으로 교육청과 함께 진행되어 왔으나 정작 생업을 위해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생활하는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생존수영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 교육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방법 ▴물에 대한 공포심 없애기(체온유지·누워뜨기·생활도구 활용법 등) ▴인명구조법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하여 조업 현장이나 정박 중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불의의 사고에서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어업종사자분들이 해상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무엇보다 이번 교육 준비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고관범 성산포수협조합장님, 오종실 성산포선주협회장님, 양기봉 성산고등학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과 29일 2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해양종사자 뿐만아니라 생존수영 교육을 희망하는 성산지역 지역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