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지난 9월 21일(토) 교육관 시청각실에서 고흥 지역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마술패’ 공연을 펼쳤다.

교육관은 지난 8월에 개최한 토크콘서트 ‘북앤클래식’에 이어 이번 공연 또한 고흥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선마술패’는 남사당놀이의 여섯 마당 중 사라진 마당 ‘얼른(마술)’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우리의 옛 전통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한국형 마술공연으로 마술극단 다채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관람객들은 마술사의 일상복이 한복으로 순식간에 변하거나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등 신기한 마술을 보며 즐거워했는데, 특히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술사와 함께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악기를 연주하거나 마술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부터 교육관의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학습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도록 운영하여 교육관을 방문하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교육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우리 교육관에서 진행한 두 번의 공연은 어떻게 하면 고흥 지역민분들께 가장 쉽고 재미난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라며 “참여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신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교육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고흥평생교육관에 전화(☎830-25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