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안해경.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합동 훈련 실시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다수의 기관이 육·해상에서 합동 대응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10/03 [08:05]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늘(2일) 오후 3시 군산항 7부두 인근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HNS) 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북지방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산시청, 군산해수청 등 14개 기관 및 업체 약 140명 관계자와 선박 8척과 차량 12대가 동원 됐다.
이날 훈련은 화학물질 운반선이 해양시설로 페놀을 이적하던 중 이송배관채결불량으로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다수의 기관이 육·해상에서 합동 대응하는 민·관·군 팀워크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이 유출될 경우 ▲물질정보 전파 ▲현장통제 ▲인명구조 ▲위험성 탐지 ▲화재·폭발방지 등의 조치들이 현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활하게 작동되는지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에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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