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청양군청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하고 7종경기에서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체전에서 이희진(멀리뛰기)ㆍ한이슬(7종경기) 두 청양 출신 선수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군에 안겨준 메달은 12개로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 은 1, 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 은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에게 축하드린다”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주어 군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앞으로 400m계주와 높이뛰기 등에 출전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의 육상경기는 16일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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