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규가 홀인원을 만들어낸 11번홀은 ‘박카스홀’로 홀인원 최초 기록 선수에게 동아제약에서 박카스 1만 병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경기 후 유송규는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에 1번 튀긴 후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며 “11번홀로 들어서면 선수들에게 박카스를 준다. 그 박카스를 먹고 정신을 차렸다. 박카스 덕분에 홀인원이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받게 될 박카스는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놔둬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 홀인원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민철(36.대보건설)도 7번홀(파3. 157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최민철에게는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유송규와 최민철은 각각 K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만들어냈으며 이날 탄생한 2개의 홀인원으로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나온 홀인원은 총 15개가 됐다.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17개다.
유송규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최민철은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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