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와 우호교류 초석 마련- 전남 일손부족 해결, 농업기술분야 협력 등 상생발전 방안 모색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이번 교류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회에서 열린 교류 간담회에서 양 의회는 △ 인도네시아 인력 고용 분야 △ 농업기술 분야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향후 실질적 상호 교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신민호 의원은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하며, 전남의 산업 및 농어촌인력 부족이 심각한데 인도네시아의 노동 인력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인력 고용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이에 동부자바주의회 블레구르 프리장고노 부의장은 “양 의회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두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만남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배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MOU체결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였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 및 항구도시인 수라바야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에 양 의회가 서로 첫 교류를 추진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같은 날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대학 베니 리안토 총장과 만나 전남도립대학교와 유학생 교류 협약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여 향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회 제1 위원회(국방·외교·정보) 및 발리 상공회의소장과의 면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였다.
신민호 의원은 “농촌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국가만을 고려하였는데 새로운 지역인 인도네시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고, 전남도립대학교와 수라바야대학 간의 교류를 위한 사전 논의 등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에 필요한 해외 지방의회와 교류를 통해 도의원으로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규 국가와의 교류 추진을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몽골 돈드고비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확대, 전남도립대학교 몽골 돈드고비 지역 유학생 유치, 전남 농수산물 수출 등 양 지역 간 적극적인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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