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2024. 전남‘義’학생체험 프로그램 실시
지붕 없는 박물관에 담긴 고흥의 전남 義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11/03 [06:25]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10월 26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흥의 ‘義’가치를 담은 유적탐방 「2024. 전남‘義’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사와 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고흥의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義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흥지역 중학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형대(순천복성고) 강사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은 향교, 흥양읍성, 충열공 이대원, 충장공 전운 장군을 기리는 ‘쌍충사’, 조선과 명나라 수군 연합의 거금도 ‘절이도해전 승전 기념탑’, 한센인의 애환이 깃들고 고흥 간척지의 형성을 알 수 있는 ‘오마간척한센인추모공원’탐방으로 이어졌다.
고흥의 시작과 함께 임진왜란, 3.1운동, 한센인과 소록도, 고흥과 여순 10·19의 유적지로 이어진 역사 탐방은 백형대 강사가 준비한 자료집과 사진자료 제공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깊게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강중학교 학생은 “밖에 나와 활동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고흥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고 고흥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였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권형선 교육장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고흥의 역사에 담긴 ‘義’가치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의식과 고흥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기를 바란다. 교육지원청은 우리 학생들이 역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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