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전남도의원, 농기계 종합보험 보장범위 확대 주장- 전남도 농기계 사고 건수 전국 최고 수준, 농기계 보험 가입률은 약 20%로 저조
- 농민들 보험료 부담, 보험료 지원 늘려야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에 따르면 전남도는 최근 3년간 582건의 농기계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중 28명은 사망하는 등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의 농기계 사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남도의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률은 약 20%로 나타나 많은 농민들이 농기계 사고 피해 보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주웅 의원은 “농민들이 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이유는 보험료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며, “가입률 재고를 위해 도 차원의 보험료 지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농민 부담 경감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농협의 최근 4년간 농기계 종합보험 영업 이익금은 400억 원, 평균 영업이익률은 14.6%에 이르러, 농협의 주요 돈벌이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보험 취지에 맞게 농민들에게 해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보험 보장 범위를 늘리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농기계 종합보험에 대한 개선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의해서도 촉구되는 등,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농기계 종합보험이 개선을 통해 농민들에게 안전한 농업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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