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취약지역은 정부가 지난 6월 도서·산간 지역 등 교통이 불편해 배송 지연이나 추가 택배비가 부과되는 등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곳으로 지정한 곳이다. 전남은 10개 시·군 52개 읍·면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물류취약지역 지정 후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한 공동배송사업과 추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물류취약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양질의 택배 서비스 제공 여부는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전남이 전국에서 물류취약지역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섬 지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해운항만과에서 추가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향후 국토교통부의 지원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물류취약지약 지원 계획 수립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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