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남도의원, ‘농도 전남’을 위한 ‘밭농업 기계화’ 적극 추진 촉구- 벼농사 기계화율이 99.3%에 이르지만 밭농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
- ‘밭 경지정리 사업’으로 밭농업 기계화 수준 끌어올려야
현재 벼농사 기계화율이 99.3%로 거의 100%에 이르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2022년 기준 63.3%에 그치며,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농촌 인력 부족과 치솟는 인건비 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2020년 밭 기반 정비사업 주체가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뒤 사업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박성재 의원은 “현재 벼농사 기계화율에 반해 밭농업 기계화율은 처참한 수준이다”며 “보다 효과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하루빨리 ‘밭 경지정비 사업’을 진행하여 스마트 농경작이 가능한 ‘농도 전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좁은 농경지 진입로, 적은 경지면적, 고지대와 같은 지역에서는 경지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계화를 추진할 수 없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더 늦기 전에 밭 경지정비 사업을 통해 밭농업 기계화 역시 100%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정광현 국장은 “밭 역시 기계화가 99.9%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적재조사 사업과 더불어 주민 요구 지역은 적극적으로 밭 경지정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박성재 의원은 화훼농가의 최대 위기인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과 해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친환경농법 왕우렁이 피해, 벼멸구 등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가며 농업분야 현안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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