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도의원,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위한 ‘전남도 전담부서 신설’해야- 13일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략 토론회」 참석
-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회」 형식적 운영에 머물러서는 안 돼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진단 및 대응 전략 수립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과 전라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 여수시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산업계(협회ㆍ기관ㆍ기업ㆍ연구소 등)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강문성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남도 집행부에 여수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심각함을 알리고 협의체 구성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며 “협의체는 구성됐지만, 형식적인 운영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아울러 실질적이고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는 전남도에서 전담부서(추진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세수ㆍ일자리 등에서 전남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속된다면 전남 경제가 극심한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주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 ~ 2023년)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연평균 생산실적은 87조 5천여억 원에 이르고 수출액은 300억 불 이상으로 40조 원이 넘는다.
또한 연간 고용인원은 2만 5천여 명에 달해 여수지역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세수 또한 지난해 여수시 지방세 수입(4,000여억 원) 중 48.5%(1,940여억 원)를 여수국가산단에서 거뒀으며,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한 여수시의 국세 징수액은 최근 5년간(2019 ~ 2023년) 연평균 4조 7천여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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