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이순신 장군의 잊혀진 전장 유적 복원으로 호국정신을 이어가야 고흥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 재조명…호국의 중심지 전남 역사적 자산 복원 촉구
이날 송형곤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남해안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은 바로 전라남도”라며, “특히 고흥은 그의 첫 부임지이자 조선 수군 방어 체계의 핵심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1598년 고흥 절이도해전에서 조명 연합 수군이 일본 함대 50여 척을 격파하며 조선의 제해권을 확보한 것은 조선과 명 연합군의 첫 승리로서, 이후 순천 예교성 전투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을 격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 즉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은 전라도와 호남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지킨 성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의원은 “전라남도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잊혀진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의 복원과 재조명에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유산을 통해 전라도가 국가를 지켜낸 호국의 중심지였음을 후대에 알릴 수 있도록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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