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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 2R. 단독 선두 조우영 인터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9/08 [21:57]

[제39회 신한동해오픈] 2R. 단독 선두 조우영 인터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9/08 [21:57]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조우영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8위

2R : 8언더파 64타 (이글 1개, 버디 6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

- 현재 단독 선두에 위치하며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경기 어땠는지?

1라운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흐름과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출전한 대회들을 보면 1라운드 성적이 좋으면 2라운드에 무너졌다. (웃음) 이러한 부분을 명심하고 더 집중해 경기했다. 남은 이틀도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 이틀동안 보기를 1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1, 2라운드 모두 티샷 이후의 샷들과 퍼트가 좋았다.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홀에서 2번째 샷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서는 잘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 2개 대회에서 이 부분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많이 속상했다. 연습을 통해 이겨내서 다행인 것 같다. (웃음)

- 1라운드 종료 후 등 쪽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크게 다친 것은 아니고 단순 타박상이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맞다. 현재 상황을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력에 대한 부분은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이에 맞춰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 나도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 프로 데뷔전은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일본에서도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우영 선수의 경우 어떠한 비결로 인해 이러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어렸을 때 나카지마 게이타 등 일본 선수들을 보면서 ‘정말 잘 하는 선수가 많구나’라고 깨달았다. 내 부족함에 자극을 받기도 했고 그 덕택에 항상 발전을 위해 힘썼다. KPGA 코리안투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이고 현재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노력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만큼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아마추어지만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 같은지?

큰 대회에서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은 골프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고 행복이다. 지난 몇 개 대회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부분을 이겨내며 자신감도 생겼고 기량도 한 층 발전한 것 같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정말 뜻 깊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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