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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으로 안전장치 마련

군비 예산 활용,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70% 지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12/06 [12:28]

고흥군,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으로 안전장치 마련

군비 예산 활용,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70% 지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12/06 [12:28]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 대내외 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보험으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고흥군은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에, 고흥군 소재 중소기업은 고흥군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에 따른 50% 지원과 함께 추가로 신한은행의 20%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전남도에서 실시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으로 고흥군 관내 3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광역지자체 또는 기초지자체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독립적으로 활용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고흥군 관내 5~1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군비 1천만 원을 투입해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은 중소기업 및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액 3천억 원 미만에 해당하는 중견기업이며, 보험 가입 신청은 소재지 신용보증기금 영업점 또는 신용보험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https://www.kodit.co.kr) 또는 광주신용보험센터(☎062-607-926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은 재정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꼭 필요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 농·수·축산물 수출 등 관련 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흥군 소재 중소기업은 제조업 분야 694개소를 포함해 총 10,320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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