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 기술인 축제 ‘전남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9개 경기장서 38개 직종 388명 참가해 5일까지 기량 겨뤄 -- 입상자 기능사 시험 면제·8월 전국대회 전남 대표로 참가 -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진행되며, 순천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388명이 참가해 직종별로 기술 경연을 펼친다.
참가 종목은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제빵 등 총 38개 직종이다. 직종별 금, 은, 동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오는 8월 24일부터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해 전남도는 전국대회에서 웹디자인 및 개발, 용접 직종에서 2명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은 7, 동 3, 우수·장려상 24명 등 총 36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표창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과 기능 수준의 향상, 기술·기능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1966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회 입상자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취업-후학습’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않았던 지방대회 입상선수를 위한 폐회식(시상식)이 오는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5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선수 개개인이 본인의 재능을 온전히 발휘해 세계로 도약하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 기능인 발굴, 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숙련 기술인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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