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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제12회 아시아캐롬 선수권대회 우승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4/04/01 [16:27]

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제12회 아시아캐롬 선수권대회 우승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4/04/01 [16:27]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31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태(세계랭킹 10위)는 국내 랭킹 4위로 아시아캐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예선리그(E조) 첫 경기 안지훈(세계랭킹 65위)에 18대40으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하였지만, 다오 반 리(베트남, 세계랭킹 115위)와 타나카주(일본, 세계랭킹 765이)를 연파하고 예선을 통과했다. 16강 김진열(세계랭킹 274우), 8강전 응우옌 쩐 탄 투(베트남, 세계랭킹 82위)을 상대로 승리로 장식한 뒤, 4강전 강자인(70위)을 상대로 50대27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베트남 신흥 강자 바오 프엉 빈(세계랭킹 8위)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승리한 당구 전채라 불리는 강자 김행직 선수이다. 두 선수는 초반 5이닝까지 10:10으로 팽팽히 맞서며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둘의 희비는 후반 집중력에서 갈렸다. 김준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33이닝째 선공 김행직이 득점에 실패하자 공격권을 이어받아 남은 6점을 몰아치며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하며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김준태는 직전 제12회 국토정중앙배에 출전하여 64강전에서 탈락해 걱정과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기대를 내려놓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며,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여 너무 기쁘며, 가족과 그리고 많은 지원을 해준 경북체육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김준태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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