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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직도사격장서 작업중이던 독일인 1명 추락해 헬기로 긴급 이송

종합상황실, 경비함정, 해경헬기의 완벽한 팀워크로 신속 대응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6:12]

군산해경, 직도사격장서 작업중이던 독일인 1명 추락해 헬기로 긴급 이송

종합상황실, 경비함정, 해경헬기의 완벽한 팀워크로 신속 대응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09/13 [16:12]



해경의 완벽한 팀워크로 구조물에서 추락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2시 13분경 군산시 직도에서 독일인 공사작업자 A씨(66년생, 남)가 2층 높이의 구조물에서 떨어져 어깨를 심하게 다쳐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했으며, 때마침 해상순찰을 위해 이륙중이이던 서해해경청 소속 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단정을 내려 직도에 입도했으나, 사고 위치는 직도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해경 응급구조사는 무거운 구급장비를 둘러메고 정상까지 뛰어 올랐다.

약 10분 뒤 우측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A씨를 발견한 응급구조사는 붕대 등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였고, 곧이어 해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접수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순찰을 위한 이륙 중에 거동불가의 중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외국인 또한 마땅히 한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거주민인 만큼 긴급 출동해 해양경찰 본연의 사명을 다했다”며 “해양경찰은 언제 어디서건 촌각을 다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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