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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학부모회연합회, ‘교원정원 감축 반대’ 서명 운동 전개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공부할 과목이 없어지나요?”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06:44]

전남교육청 전남학부모회연합회, ‘교원정원 감축 반대’ 서명 운동 전개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공부할 과목이 없어지나요?”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10/15 [06:44]

 



전남학부모회연합회가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학부모 서명 운동은 교원정원을 감축하려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추진됐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은 교육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회균등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교원 정원은‘교사 1인당 학생수’를 지표로 산정되고 있으며, 이러한 지표는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전남의 경우 이 기준에 따라 2023년 329명, 2024년 116명을 감축했고, 2025년에는 324명의 교사가 감축될 예정이어서 교육 현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 교육기본법에 의거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 ▲ 질높은 공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 ▲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 지원 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담아 서명운동에 나선 것이다. 서명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뤄지며, 학부모회연합회는 이 서명을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이희진 회장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할 수는 없다.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원정원 감축 반대 의지와 연계하여 전체 학부모의 뜻을 모아 안정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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