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오늘(17일) 오후 3시 40분경 “주상정리 인근해상에서 수상레저활동 중 거북이가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자의 신고를 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구조대는 수중에 입수 후 그물을 절단해 거북이를 구조하였다.
거북이 구조영상을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거북이 종류는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되며 길이는 약 130cm, 폭은 약 80cm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이로 확인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위기에 처해있는 바다거북을 발견하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를 부탁드리며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해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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