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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재향경우회, 대조기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정화 나서

회원 65명이 모여 군산내항, 비응항 일대 해양쓰레기 3.5톤 수거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4:48]

군산해경재향경우회, 대조기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정화 나서

회원 65명이 모여 군산내항, 비응항 일대 해양쓰레기 3.5톤 수거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10/24 [14:48]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늘(24일) 군산해경재향경우회 연안환경순찰단 등 회원 65명과 함께 군산내항과 비응항 일대에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대조기(17일~20일) 기간 높은 바닷물 수위로 인해 육지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차량 등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연안 정화 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군산내항과 비응항 일대에 집결해 2시간여 간 진행됐으며, 해양쓰레기는 총 3.5톤을 수거했다.

전현명 해경재향경우회장은 “몸은 은퇴했지만 회원들 모두가 가슴속엔 여전히 해양경찰관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어 해경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정화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군산해경재향경우회가 적극 지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다음 세대에 깨끗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폐어구, 페트병, 낚시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며“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경찰을 만드는데 동참해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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