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고흥독립책방 더바구니가 출간한 ‘당신 곁의 책장’ 출간행사와 작가사인회가 열렸다. 이 책은 고흥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책 이야기를 종이책으로 엮은 것이다.
2부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책방 음악회 듀오포레 콘서트’가 열렸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스텝박스공연, 에어로빅 공연, 통기타밴드‘녹동’ 공연, 클래식 기타와 반도네온 연주 등이 이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박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1년간 준비해 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주민분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 행사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희 도양읍장은 “외국 휴양지에 온 듯 감성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있어 행복하다”며, “마을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행사가 도양읍을 넘어 고흥군 전체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양읍 주민자치센터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의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고흥독립책방 더바구니(대표 박윤미)가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댄스, 음악줄넘기, 뜨개질, 기타 교실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