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전라남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그동안 전문 강사를 통한 집합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출자·출연기관 및 수탁사 직원들도 교육 대상에 포함됐다.
개인정보보호 분야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준 연구위원을 초빙해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정보 수집 시 동의를 받는 방법, 공직자들이 수집하고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할 때 기관의 개인정보 책임자에게 승인을 받고 제공 사실을 관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법 등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정보보안 분야에선 국가정보원에서 공무원들이 숙지해야 할 국내외 사이버 위협 동향과 사전 예방법, 유사시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의 해킹사례를 통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출연기관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잘 보존하고 누설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활용 절차 등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기고 이에 따른 해킹 기술도 비례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식을 향상시켜 더욱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보안 위협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