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놀 권리 보장과 바람직한 인성함양을 위한 ‘꿈틀놀이 동영상 자료’ 15편을 개발해 29일 유튜브에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꿈틀놀이’ 자료는 지난 2021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이번 배포되는 ‘꿈틀놀이’는 3탄으로 ‘찐친 놀이 프로젝트’란 부제를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전래놀이 5편, 세계 여러나라 놀이 응용 10편이 개발했다.
이번 동영상 자료의 특징 중 하나는 강의식 설명 영상에서 벗어나 놀이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영상은 놀이 단계별 동영상 설명, 자막, 나레이션으로 이뤄져 있다.
또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경쟁보다 협력을 배우며 또래와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도전을 통해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놀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다른 규칙을 적용할 수 있게끔 놀이TIP과 다양한 응용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역동적 협동 놀이와 더불어 소극적인 성향의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정적인 놀이도 함께 개발했다.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놀이 도구를 활용해 학생의 특성, 놀이 공간 및 집단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엄길훈 과장은 "놀이를 통해 의사소통, 공동체, 자기관리 등 인성교육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인성교육 운영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