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회교실에는 광양시 소재 광양골약중학교 학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경미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하였으며, 의회교실 참여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맡아 입교식을 시작으로 의원선서, 의장선거,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등의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같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3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 “광양시의 부족한 문화시설 지원 확대”, “문화재 활용 확대”, “학생의 인권과 교권”,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삶”, “부실공사 근본 대책”, “우리 사회에서 구조적 성차별 문제” 등의 주제로 학생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주장하였고, “교내 스마트폰 사용 조례안”의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까지 조례 제정의 절차와 과정들을 직접 체험했다.
박경미 의원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우리 전라남도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시민의식의 자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민주시민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꿈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여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청소년 의회교실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20개 시·군 33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에 방문하여 제안하고, 토론하고, 의결하는 과정을 통해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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