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본 트루월드재팬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 협약국제인증 수산물과 농산물 등 연간 2천만 달러 -- 아시아 최대 유통기업 이온그룹에 입점 협력도 -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은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수산양식관리협의회가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해 키운 양식 수산물에 부여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트루월드재팬(대표 신우순)은 일본 내 식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현지 주류마켓 입점과 연간 2천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입을 한다. 전남도는 트루월드재팬의 수입 요청 품목에 대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지원 등에 나선다.
트루월드재팬은 미국 내 스시 문화를 주도한 트루월드푸드사의 일본 지사로 일본의 농수산물 수출입 및 현지 마켓과 스시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특히 아시아 최대 유통기업으로 꼽히는 일본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이온마켓 400여 매장에 전남산 전복을 공급하면서 약 20년 동안 완도의 전복 수출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연간 활전복 수입 규모는 약 500여 톤이다.
그동안 전남의 전복 수입에만 치중하던 트루월드재팬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 농산물과 다양한 수산물까지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루월드재팬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을 받은 전복을 포함한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물 수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한국의 식품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농수산물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친환경 생산기반이 잘 갖춰진 전남이 가장 으뜸”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일본 전역에 전남의 안전한 농수산물을 수출하도록 트루월드재팬과 전남도가 협력하자”고 말했다.
신우순 대표는 “현재 일본은 식품 안전에 관심이 높고 특별히 먹거리에 대해서는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한 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트루월드재팬은 수출 확대 협약 금액 2천만 달러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 농수산 품목 협의 및 지원계획을 수립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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