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복지시설 종사자 삶의 질 개선 청사진 마련제2기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 -각계각층 의견 수렴…우수사례 확대·약자복지 강화 -
공청회는 종사자의 근로 여건 실태와 처우개선 수요도 조사 결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제2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제2기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전남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3년마다 수립하고 추진하는 법정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2021년 제1기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총 18개의 사업을 440억 원의 사업비로 적극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지급 ▲휴가 및 병가 지원을 위한 대체 인력지원 사업 확대 ▲종사자 위기 대응 매뉴얼 개발 및 보호장비 지원 ▲상해 보험료 지원 ▲우수시설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1기에 이어 내년부터 시행할 제2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협약을 하고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이중섭 전북연구원 사회연구부장의 사례발표, 허숙민 전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과 김재철 전남도의원,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이선미 광주복지연구원 정책실장, 정강희 한겨례노사법률원 대표,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처우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설 종사자들은 보수 수준의 향상과 처우개선 기반 강화, 종사자 인권과 안전보장, 일·가정 양립 근로여건 조성,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제2기 종합계획에는 제1기 사업의 우수사례를 더욱 확대하고 실행가능한 실질적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국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자복지를 강화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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