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연이은 다둥이 출산 겹경사쌍둥이 2쌍 출산에 이어 삼둥이 탄생 .쌍둥이 해경 형제 근무까지
올해 7월 목포해경 지도파출소 소속 이희근 경장(남, 38세)이 딸 세쌍둥이를 출산해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안겼다.
이 경장은 “삼둥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한때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지만 지금은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며 “지난 추석 때 목포해경 동료들이 정성껏 마련한 명절 위문금을 전달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근무도 양육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8월에는 기획운영과 나우진 경장(남, 35세)과 3009함 강무현 순경(남, 38세)이 나란히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1분 차이로 태어난 95년생으로 형인 박현우 경장은 해양대학교 진학과 함께 지난 2020년 6월,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해상근무(경비함정)를 거쳐 현재 파출소에서 근무 경력을 성실히 쌓고 있다.
동생인 박상우 교육생은 앞서 해양경찰이 된 형을 따라 지난‘22년 12월 최종합격을 거쳐 올해 9월부터 해양경찰 제247기 신임 교육생 신분으로 형인 박 경장과 같은 파출소에서 실습교육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저 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동료 직원들의 다둥이 출산과 쌍둥이 해양경찰관 형제 근무 소식 등이 이어지며 다복한 직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다자녀 출산 직원이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출산 장려정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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