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남자 U-16 대표팀이 네덜란드 U-16 대표팀과의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훈련 3차전에서 패배했다.
이창현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19일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 U-16 대표팀과의 전지훈련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U-16 대표팀은 이윤환(평택JFC)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5골을 연달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훈련을 1승 2패(vs 포르투갈 2-6 패, vs 네덜란드 2-1 승)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친선대회에는 한국 U-16 대표팀을 비롯해 포르투갈 U-17 대표팀과 네덜란드 U-16 대표팀이 참가했다. 당초 웨일스 U-16 대표팀도 참가 예정이었지만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한국은 네덜란드와 지난 17일 맞대결을 포함해 2번 경기를 치렀다.
U-16 대표팀은 당장에는 국제대회가 없으나 4년 뒤 2027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2023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하는 현재 U-17 대표팀이 2006년생 위주로 구성돼 있어 2007년생 선수들은 외국 팀을 상대해 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 친선경기는 연령별 대표팀을 세분화해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