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그룹(광역시·도와 기초시·군·자치구)으로 나눠 우수 이뤄졌다. 주요 평가 기준은 상반기 중 지자체별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와 광역·기초 간 협력도 등이다.
전남도는 상반기까지 집행 대상액 8조 5천218억 원 가운데 5조 8천145억 원을 집행해 68.2%의 집행률을 기록, 행안부가 광역 단위 지자체에 제시한 목표(64.4%)를 3.8%p 초과 달성하며, 도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 회복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투자사업 분야에 신속집행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에 지급되는 자금은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도록 독려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와 시군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을 위해 재정 집행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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